Canon EOS 350D DIGITAL | 2007:12:11 22:04:45
어제 명동에서 왕진양을 만났습니다.
원래 Boxmile과 같이 만나야 하는데, 연주회에 가는 바람에 저 혼자 나갔습니다.
왕진양은 눈썹이 아주 짙은 중국인입니다.
왕진양은 연세 어학당에 다니며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학생입니다.
2주 전에 티엔빵 선생님(차이나로 어학원 중국인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상대방의 언어를 공부하는 입장이니, 서로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Boxmile과 일주일에 한번 평일 저녁에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Free Talking을 하고 서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고, 교정해 주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급할 때는 손짓 발짓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진양은 한국어로 말하고,
저희는 중국어로 말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어제 대화 내용은
- 왕진양은 텐진이 고향입니다. 텐진은 서해바다에 접해 있으며, 청도(칭다오)보다 북쪽입니다.
- 랩(슈어창 12)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음악을 공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 '마지막 황제'란 영화를 우리 둘 다 보았습니다. 마지막 황제였던 '부이'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더군요. 부이의 후손이 텐진에 산다고 했습니다. 일안하고 놀아도 정부에서 한달에 한국돈으로 50만원 정도 보조금이 나간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한 달에 50만원이면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또, 공부를 못해도 대학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번 만났다는데, 말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여드름(칭춘또우 214)이 많고,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합니다. 부이의 후손이란 걸
믿을 수 없다고도 했구요. (중국의 관용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과격한 표현도 썼습니다.) 그를 보면 눈이 아파서 때려 주고 싶었다고. ^^;;;
제가 '마지막 황제'는 영국인이 감독했고 영화 음악은 일본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맡았다고 했더니, 놀라면서 그 영화를 다시는 안보겠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은, 진양은 일본인이 정말 싫다고 합니다.
- 중국에서는 QQ란 메신저가 대세라고 합니다. TM이란 메신저도 있는데,
QQ와 TM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구 하구요. QQ는 젊은(어린?) 층이 많이 쓰고,
TM은 직장인들이 많이 쓴다고 합니다. QQ는 게임 기능이 많이 들어있고, TM은
뭔가 사무적인 기능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제가 QQ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중국의 IT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자기 친구를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 12월 14일~12월 24일까지 중국에 돌아가 있는다고 합니다. 중국에 가 있는 동안 중국의 Silverlight 커뮤니티의 큰 이슈 몇 개를 번역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중국에 다녀오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컴퓨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지금 컴퓨터는 자기 아버지 회사에서
쓰던 것을 가져왔는데, 너무 느려서 컴퓨터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새로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 꺼냐고 물었더니, '중국어 과외선생'이 자기는 제일 좋을 것 같고,
한달에 50만원 쯤 받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친구 꿈이 야무지네...)
그래서 요즘 한국 대학생들 국.영.수 과외 아르바이트 하면 한달에 50~70 받는다고
알려줬습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면 청소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고 했습니다.
- 중국인의 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양은 중국인이 에티켓 개념이 없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합니다. 중국에 있으면,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아무데나 뱉고,
교통신호 안지키고 그런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 Boxmile과 둘이 베이징에 다녀왔는데, 정말 교통신호 안 지키더군요. 차고 사람이고...)
연세 어학당에서 같이 공부하는 서양 친구들이 가끔
'Chinese, you make problems! (중국인, 너희들은 문제를 일으켜!)'라고 말할 때가 있답니다.
때려주고 싶을 만큼 화가나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하니까 참고 참는다고 합니다.
제가 우리나라도 올림픽 이전에는 에티켓 개념이 희박했다고 말하고, 올림픽 하고 나면
많이 개선될꺼라고 말했습니다.
진양은 중국은 안 될 것 같다고, 땅도 넓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해도 지방 축제 정도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베이징 사람들은 에티켓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또 지방에서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흐려질 거라고 하더군요.
- 랩(슈어창 12)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음악을 공부하고 싶다고 합니다.
- '마지막 황제'란 영화를 우리 둘 다 보았습니다. 마지막 황제였던 '부이'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더군요. 부이의 후손이 텐진에 산다고 했습니다. 일안하고 놀아도 정부에서 한달에 한국돈으로 50만원 정도 보조금이 나간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한 달에 50만원이면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또, 공부를 못해도 대학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번 만났다는데, 말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여드름(칭춘또우 214)이 많고,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합니다. 부이의 후손이란 걸
믿을 수 없다고도 했구요. (중국의 관용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과격한 표현도 썼습니다.) 그를 보면 눈이 아파서 때려 주고 싶었다고. ^^;;;
제가 '마지막 황제'는 영국인이 감독했고 영화 음악은 일본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맡았다고 했더니, 놀라면서 그 영화를 다시는 안보겠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은, 진양은 일본인이 정말 싫다고 합니다.
- 중국에서는 QQ란 메신저가 대세라고 합니다. TM이란 메신저도 있는데,
QQ와 TM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구 하구요. QQ는 젊은(어린?) 층이 많이 쓰고,
TM은 직장인들이 많이 쓴다고 합니다. QQ는 게임 기능이 많이 들어있고, TM은
뭔가 사무적인 기능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제가 QQ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중국의 IT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자기 친구를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 12월 14일~12월 24일까지 중국에 돌아가 있는다고 합니다. 중국에 가 있는 동안 중국의 Silverlight 커뮤니티의 큰 이슈 몇 개를 번역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중국에 다녀오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컴퓨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지금 컴퓨터는 자기 아버지 회사에서
쓰던 것을 가져왔는데, 너무 느려서 컴퓨터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새로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 꺼냐고 물었더니, '중국어 과외선생'이 자기는 제일 좋을 것 같고,
한달에 50만원 쯤 받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친구 꿈이 야무지네...)
그래서 요즘 한국 대학생들 국.영.수 과외 아르바이트 하면 한달에 50~70 받는다고
알려줬습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면 청소 아르바이트를 할 거라고 했습니다.
- 중국인의 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양은 중국인이 에티켓 개념이 없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합니다. 중국에 있으면,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아무데나 뱉고,
교통신호 안지키고 그런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 Boxmile과 둘이 베이징에 다녀왔는데, 정말 교통신호 안 지키더군요. 차고 사람이고...)
연세 어학당에서 같이 공부하는 서양 친구들이 가끔
'Chinese, you make problems! (중국인, 너희들은 문제를 일으켜!)'라고 말할 때가 있답니다.
때려주고 싶을 만큼 화가나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하니까 참고 참는다고 합니다.
제가 우리나라도 올림픽 이전에는 에티켓 개념이 희박했다고 말하고, 올림픽 하고 나면
많이 개선될꺼라고 말했습니다.
진양은 중국은 안 될 것 같다고, 땅도 넓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해도 지방 축제 정도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베이징 사람들은 에티켓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또 지방에서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흐려질 거라고 하더군요.
저녁밥 먹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계산할 때마다 에이에이쯔(AA쯔)하자고 했습니다.
AA쯔는 각자 내자는 뜻입니다.
12월 24일에 한국 돌아오면 내년에나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3시간 30분 동안 중국어 사전을 뒤적이면서 Free Talking을 했더니,
집에 돌아오는 길은 어질어질 머리에 쥐가 나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
(한가지 걱정되는 것이 생겼습니다.
배운 것과 약간 다른 발음이 발견되었는데, 왕진양에게 교정받기는 하였지만,
그것이 혹시 텐진 사투리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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