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

Hobby/Board Games 2002.12.23 08:52

1.
어제 백주대낮부터 보드게임까페에 갔다.
일단은 하루의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아침이라기엔 늦은감 있는]
12시쯤.. 집을 나서서,
서울대 입구역을 향했다..
어제 집에 못들어간 친구 아무개가
서울대 입구역 청X탕에서 자고 있기 때문에..
깨우러 갔다.

암튼.. 목욕비를 내고 목욕탕에 들어갔다..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 아무개(밝혀도 되나?)..
아무튼 나도 그동안 아파서 목욕도 제대로 안했는데..
물만난 제비처럼.. 우리는 열심히 목욕을 했다..

그리고 2시10분에 KFC에서 '성원'이란 친구와 쪼인~
징거버거 set X 2, 트위스터 set X 1을 먹고
녹두거리의 캠브릿지 근처에 위치한 보드게임카페에 갔다.

흠.. 카페라고 부르기엔 먹거리들이 영 허좁스러웠지만..
소감은 '시간은 잘~가더라'는 것이다....
(앗 다른 놀이 공간인 XX방 류와 좋았던 차이점은..
담배피는 사람들이 없다라는 점이다..)

일단은 사랑스런 동아리 후배 중 한 아이가 권해준 'Set'이라는
게임을 열심히 해보구.. 뇌와 우정(?)에 염증을 느껴..
성원이가 집어온 Jenga라는 나무토막 안넘어지게 쌓아 올리기..
(아래 쪽의 토막을 빼서 위에다가 계속 쌓는 것이다.
넘어지지 않게.. 설명이 부실하여 알랑가 모르겠다.)

결국 첫게임은 성원이가 무너뜨렸고, 그것으로 이 게임은 끝이 났다.

카페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이 MONOPOLY라는
'부루마블' 또는 '그레이트' 류의 부동산 투기 게임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가 이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갈망은 우리 나라 국민의 국민성??? ->뻘소리다..)

아무튼 친구들이 내 비싼 땅에 우연히도 잘도 걸려준 덕분에
대박이 났다.. 일찌감치 파산한 친구 아무개는 연신 옆에서
생활 사투리 '시켜만 주이소'를 연발하였다..

짧고 굵게 놀고.. 저녁먹기 전에 집에 들어와 버렸다.
근데 아무개는 누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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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미도 2002.12.23 10:4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병훈이랑 성원이랑 논 거 같다는 느낌이...

  • 건태 2002.12.23 21:1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답. 난 아무개와 6시까지 같이 있었던 사람.^^
    국민학교시절에 했던 보드게임들이 생각난다.
    2000원정도 하던걸 매주 사서 했었던 것같은데...

  • 원선 2002.12.24 09:5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나도 부르지--+

  • 길버트 2002.12.24 10: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원선이 한가한걸 까먹었지 모냐..